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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도 불려야 산다

최종수정 2008.04.04 11:30 기사입력 2008.04.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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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는 지금 인력확보 쟁탈전]
삼성·현대證등 대형지점 확충 잇따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외형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최소 10개 이상의 지점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문을 연 'FnHonors갤러리아지점' 처럼 핵심상권의 대형 지점을 집중적으로 개설할 방침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최소 10개 이상의 지점을 오픈할 것"이라며 "특히 소규모 다점포 보다는 핵심 상권에 대형 점포를 개설해 PB(Private Banking) 영업 위주의 자산관리센터로 키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9곳의 지점을 새로 오픈한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올해도 확장경영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올들어서만 벌써 21곳의 지점을 새롭게 추가해 지난해말 기준 132개였던 점포수가 4월1일 현재 153개로 확대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기반을 증대시키고 자산관리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확대에 주력하면서 상품 및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자산관리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증권도 올들어 2곳의 지점을 추가해 현재 138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이 회사는 상반기까지 지점 수를 140개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자산관리부문을 강화하다 보니 증권사별로 고객과 접점인 영업지점 확충에 전력을 쏟고 있다"며 "신도시 중심으로 지점을 추가 개설해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올해 외형 경쟁에 동참한다.

올해 신설 점포 계획은 10곳으로, 상ㆍ 하반기에 각각 5곳씩 신설할 계획이다. 대부분 서울 강남권에 들어설 방침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점포 대형화' 전략에 맞춰 점포 신설과 함께 통폐한 작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지난해 부산 신항지점과 대구 상인동지점을 신규 오픈함과 동시에 5개 지점을 통폐합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2006년말 121개 였던 지점수는 올 4월3일 현재 118개로, 오히려 3개가 감소한 상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대형화 전략으로 전체 지점수는 감소했다"면서도 "앞으로 우량 고객 대상의 PB영업을 위해 고객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거점 역할을 수행할 PB형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현대차IB증권(옛 신흥증권)도 지점을 50개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점포는 14개이며 영업소는 3개다.

NH투자증권과 한화증권도 올해 각각 10개, 3개씩의 지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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