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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태안 가의도 복구 나섰다

최종수정 2008.04.04 07:51 기사입력 2008.04.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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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지난해 기름 유출로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태안지역에 대한 복구에 나섰다.

SK그룹은 4월 한 달을 태안 자원봉사의 달로 정해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C, SK C&C, SK건설 등 12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집중적인 자원봉사를 펼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004년 출범한 자원봉사단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복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이번 태안 지역에 대한 생태, 경제 복구 자원봉사는 SK그룹 자원봉사단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배 사장은 그 동안 그룹 자원봉사단 단장 역할을 해 오던 조정남 부회장이 퇴임함에 따라 신임 자원봉사단 단장으로 취임, 첫 자원봉사로 태안 복구에 나섰다.

김신배 사장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단은 4일 태안군 가의도 해안가에서 유류제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가의도는 다른 곳과 달리 자원봉사의 손길이 닿지 않아 생태회복이 더딘 곳이다. SK그룹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기 전에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4월 한달 동안 SK그룹 12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집중적인 자원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SK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실제로 김신배 사장 등 자원봉사단은 4일 태안지역에서 유류 제거작업을 마친 뒤 태안지역 재래 시장에 들러 해산물 등 지역 특산품 등을 구입했다.

4월 한달 동안 진행될 계열사 차원의 자원봉사단도 작업 이후 재래시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각 계열사 임직원들이 진행하는 워크숍이나 캔미팅 등을 가능하면 태안지역에서 진행하도록 하여 실질적인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 계열사에 장려할 방침이다.

SK그룹 각 계열사 홍보팀장들은 이에 따라 매월 정례모임인 홍보실무위원회를 이달 말 태안지역에서 갖고 자원봉사에도 동참키로 했다.

한편 SK그룹은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직후부터 최근까지 최신원 SKC 회장,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등 CEO와 임직원 4000여명이 참여해 태안 지역의 모항항, 만리포, 천리포, 구름포 등 지역의 자원봉사에 나선 바 있다.

권오용 SK㈜ 브랜드관리실장은 "방제의 손길이 닿지 안았던 태안 가의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모두가 동참하는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봉사활동를 하게 됐다"면서 "태안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은 태안군청 등과 협의해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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