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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경기침체 여파.. 수요감소로 하락

최종수정 2008.04.04 06:08 기사입력 2008.04.0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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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경기지표가 연달아 발표되자 소비 심리가 악화되고 수요감소 우려가 확산돼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 대비 1달러(1%) 하락한 103.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필 플린 앨러론트레이딩 부사장은 "석유 소비가 우울한 전망치를 보이고 있고 기타 유류 소비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만7000건으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덮쳤던 200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4분기 미국 가계 대출 연체율도 2.65%로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은행연합회(ABA)이 발표한 지난 4분기 가계 대출 중 30일 이상 연체한 사례가 전년 동기 대비 21bp 상승한 2.65%로 1992년 이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에 앞서 발표된 3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 49.3에서 49.6으로 상승했다. 48.5로 후퇴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치는 넘겼지만 3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선'을 하회, 미국이 여전히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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