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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기 침체 여전.. '확인사살'

최종수정 2008.04.04 02:34 기사입력 2008.04.0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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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고 나선지 하루만인 3일(현지시각) 이를 증명하는 경기 지표들이 쏟아져나왔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만7000건을 기록, 전주보다 3만8000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덮쳤던 2005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아울러 지난해 4·4분기 미국 가계 대출 연체율도 2.65%로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은행연합회(ABA)는 이날 지난 4분기동안 가계 대출을 30일 이상 연체한 사례가 전년 동기 대비 21bp 상승한 2.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2년 이래 최고치였다.

이와 관련, 제임스 체슨 ABA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의 침체에 따라 가계 대출의 상승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미국 경기가 급격한 침체기에 돌입할 것을 암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발표된 3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전월 49.3에서 49.6으로 상승했다. 48.5로 후퇴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치는 넘겼지만 3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선'을 하회, 미국이 여전히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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