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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사과에 이효리 측 "소송 여부는 생각 중"

최종수정 2008.04.02 15:38 기사입력 2008.04.02 15:38


가수 이효리가 시구 관련 오보에 대해 LG트윈스의 사과를 받아낸 가운데 법적 대응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소속사 엠넷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LG트윈스 측의 사과문을 접했다"면서 "오늘 중으로 회사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쳐 내일 오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당초 시구 관련 오보에 강경한 목소리로 법적 대응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비하면 한층 누그러진 입장. 그러나 명백한 허위 보도인 만큼 소송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1일 일부언론은 이효리가 LG측에 잠실 개막전(삼성전) 시구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효리가 삼성과 두산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대해 이효리 측은 2일 오전 "이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이효리가 1일 LG-삼성 잠실 경기를 관전한 것은 사실이나, LG측에 시구 요청을 한 사실이 없으며, 따라서 요청을 거절당한 적도 없다. 오히려 LG측으로부터 약 1주일 전 시구 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정중하게 거절한 바있다"면서 "법적 수속을 밟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커지자 LG트윈스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인정하며 "이효리의 담당 기획사인 엠넷미디어측도 시구관련 요청을 하지 않았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 전달이 있었던 점에 대해 엠넷미디어와 이효리 측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혜린 기자 rinny@newsva.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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