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中, 유전자 조작 쌀 상용화에 나서

최종수정 2008.04.01 00:40 기사입력 2008.03.31 22:19

댓글쓰기

중국이 '유전자 조작 쌀'의 상용화에 나섰다.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31일 지구온난화와 공해, 국제 쌀 가격의 급등 현상이 중국 정부로 하여금 유전자 조작 쌀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MP는 지구온난화로 병충해가 심해져 중국의 곡창지대인 푸젠(福建) 광둥(廣東) 후난(湖南) 저장(浙江)성 등지에서 쌀 생산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유전자 조작 쌀의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황지쿤 중국과학원 농업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오랫동안 유전자 조작 쌀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하지만 2년 전부터 쌀 가격이 급등하고 환경 문제가 부각되면서 유전자 조작 쌀 개발에 대한 정부의 태도가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2001년부터 유전자 조작 쌀 개발을 시작해 현재 최종 안전성 시험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농업부는 최근 관련 연구소들에 기후변화에 따른 병충해에 견딜 수 있는 유전자 조작 쌀 개발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했다.

중국의 과학자들은 유전자 조작 쌀은 곤충의 내장을 파괴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데 인체는 이를 소화할 수 있어 문제가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 조작 쌀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이 다른 식물로 확산될 경우 예기치 못한 생태계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히 있다.

중국은 세계적인 쌀 공급 부족으로 태국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급감할 경우 쌀 확보에 비상이 걸리게 된다. 태국산 중급 쌀 가격은 지난달 27일 t당 760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말 360 달러에서 두 배로 올랐다.


TODAY 주요뉴스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아진 비난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