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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명 잘 보면 주력사업이 보여요"

최종수정 2008.03.31 11:10 기사입력 2008.03.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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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주총회를 끝마치고 사명변경에 나서는 코스닥 업체들이 크게 늘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월 들어 사명을 변경한 업체는 총 37사.
 
특히 이들 가운데 신규사업에 진출하면서 그에 걸맞게 사명을 변경한 업체들도 눈에 띄고 있다.
 
내비게이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지오텔은 사명을 '엑스로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엑스로드는 지오텔의 효자 브랜드이기도 하다. 사명까지 내비게이션 브랜드로 변경하면서 글로벌 내비게이션 강자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교육 전문업체로의 확실한 변화를 꿈꾸는 엔터원은 '팍스메듀'로 사명을 변경한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이미지에서 벗어나 교육업체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다. 솔트웍스 역시 '에듀패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교육 업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태양광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나선 에이트픽스도 '네오쏠라'로 사명을 변경, 투자자들에게 태양광 전문업체라는 이름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에프에스텍은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 케이스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사명을 벗어버리고 '성우몰드'라는 사명으로 변경, 영업력을 강화하고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LED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루멘스도 성공적인 사례다. 지난 2월 초 사명을 변경한 루멘스는 LED 조명사업에 전력을 집중하겠다며 사명을 변경했고, 나온 역시 자원개발업체로 자리잡기 위해 '네오리소스'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유한NHS 역시 바이오사업에 진출하며 바이오기업으로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에이치원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한다.
 
하지만 이들과는 정 반대의 길을 걷는 코스닥 업체들도 있다.
 
화인에이티씨는 '다르앤코'로 사명을 변경한다.
 
'다르앤코'는 '다르다'와 'Corp'의 합성어로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업체라는 뜻이다.
 
화인에이티씨는 에이스 테크놀러지(우수한 기술; Ace Technology) 혹은 오토툴 체인지(자동공구교환장치)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계부문의 느낌을 강하게 줬다. 하지만 사업영역을 확대해가기 위해 '다르앤코'로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에스에이치텍도 마찬가지. '베리앤모어(Very & More)'로 이름을 바꾸며 어느 분야로든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한 코스닥업체 관계자는 "신규 사업의 내용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를 감안해 사명을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어느 한 분야도 제대로 추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의미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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