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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울산 고도화 설비 공정률 98% [비즈서프라이즈]

최종수정 2008.03.31 10:45 기사입력 2008.03.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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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울산공항에서 자동차로 40분 정도 내달리자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다는 250만평의 SK에너지 울산공업단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공단을 가로질러 바닷가 언덕에 이르자 빼곡히 들어선 정유탑 사이로 내뿜는 굉음에 귀가 따겁다.
 
총 37만여㎡의 부지에는 100여개에 달하는 거대한 정유탑이 들어섰고 거미줄처럼 이어진 파이프라인의 연결을 점검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이 다음달 완공을 앞두고 SK에너지의 차세대 '캐시카우'로 주목받고 있는 '제3기 고도화설비'(중질유분해시설ㆍFCC) 공사현장이다.
 
현재 98% 정도의 공정 진행율을 보이며, 하루 5000여명의 건설인력이 마무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1월 부터 시작된 부지 조성과 건축물, 시설물 공사로 대략 200여곳의 지역 전문 건설업체가 공사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투입된 현장 인력만도 연 5만 여명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7월부터 상업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 한 직원은"고도화설비는 마무리 작업이 특히 중요하다"면서"예정된 공기를 맞추기 위해 연휴도 반납한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SK에너지는 현재 2개의 고도화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제1기는 벙커C에 수소를 첨가한 뒤 분해공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제품인 나프타, 등ㆍ경유, 윤활유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루 4만5000배럴 생산이 가능하다.
 
하루 5만6000배럴 생산능력을 지닌 제2기는 벙커C유에 촉매를 첨가, 분해한 뒤 고가의 휘발유 및 프로필렌 등 경질 올레핀 제품을 만들어 낸다.제3기 고도화설비(하루 생산량 6만 배럴)가 본격 가동되면 하루 생산량이 16만 배럴로 늘어난다.

국내 최대의 생산 능력 시대를 여는 것이다. 이럴 경우 현재 9%대에 머물고 있는 고도화 비율이 14.4%까지 올라간다.
 
준공이 가시화되면서 울산 주민들도 그 어느때보다 기대감이 크다. 연간 3조의 생산유발효과와 9900억원의 부가가치, 4400명의 고용창출등 울산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에너지가 이번 FCC 건설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조6500억원 정도다.
 
투입된 공사 물량도 엄청나다. 고도화설비 건설에 사용된 파이프 길이가 642Km로 경부고속도로 길이의 1.5배에 달한다.
 
사용된 철골 구조물의 무게는 상암축구장의 1.5배 중량인 3만1000톤이며 레미콘 2만8800대 분량의 콘크리트가 사용됐다.
 
현재 FCC로 통하는 주변 도로도 정비되고 있다. 용연동~용잠동간 왕복 2차선 도로 일부를 확장하는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이 곳을 지나 울산 신항만으로 연결되는 배후 도로도 조만간 착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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