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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사채놀이 '해도 너무해'

최종수정 2018.09.06 21:30 기사입력 2008.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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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ㆍ롯데ㆍ현대ㆍ씨티 개인대출 최고 40%대 고리

대부업체의 이자율 상한선이 연 49%로 조정되고 저축은행도 이자율 조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캐피탈 업체들만 유독 고금리를 고수하고 있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개인 신용대출을 판매하고 있는 다수 업체들의 이자율이 최고 40%에 달하기 때문이다.



31일 여신금융협회 및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주요 캐피탈 업체는 대우캐피탈ㆍ롯데캐피탈ㆍ한국씨티그룹캐피탈ㆍ현대캐피탈 등이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최저 한자리 단위의 이자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최고 연 39.9%의 고금리까지도 적용한다. 게다가 대부분 취급수수료를 부과하기때문에 실제 연 이율은 40%대 중후반에 달하며 연체시에는 대부업체와 같은 48.9%의 고금리를 부과하고 있다.



대우캐피탈의 '내게론'은 최저 연 7%에서 최고 39.9%의 이자율에 판매중이다. 취급수수료는 최고 4.0%, 실제 연 이율은 8.9~45.4%다. 연체이자율은 최저 25.0%에서 최고 44.9%에 달한다.



롯데캐피탈의 '캡론' 이자율은 최저 10.5%에서 34.0% 수준이다. 취급수수료는 3%며 중도에 갚을 경우 상환수수료는 0.5~1.5%다.



한국씨티파이낸셜(한국씨티은행 자회사)의 개인 신용대출 수수료는 대부업체 수준에 육박한다. 최저 연 9.9%를 강조하지만 최고금리는 39.9%다. 취급수수료는 최고 3.0%며 연체금리는 연 최고 48.9%다.



현대캐피탈도 상당한 금리를 제시한다. 기본 금리는 연 7.49~38.99%며, 연체이자율은 19.49~49.00%다. 취급수수료는 일부 면제를 비롯해 최고 3.5%를 별도로 징구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1.5~4.0%를 받는다.



캐피탈 업체의 취급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까지 감안하면, 일부 신용이 좋은 소비자를 제외하고는 대부업체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물게 되는 셈이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최저 100만~200만원에서 최고 6000만원까지 무담보ㆍ무신용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신용만으로 대출하기 때문에 금리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캐피탈 관계자는 "주로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금리가 비교적 높다"면서 "연체율 등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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