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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레드오션 속 마이크로트렌드 바람'

최종수정 2008.03.31 09:19 기사입력 2008.03.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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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스 가맹점 조사 결과, 1% 소비자 타깃 소호몰 인기

# 직장인 한인철씨(33세)는 베트남 커피 마니아다. 지난 겨울, 베트남 여행을 갔던 친구가 선물해 준 베트남 커피를 처음 맛보고 그 독특한 맛과 향에 푹 빠졌다. 하지만 슈퍼나 대형마트에서도 베트남 커피를 구하기 쉽지 않았다. 한씨는 온라인에서 베트남 커피 전문 쇼핑몰을 발견하고 좋아하는 베트남 커피를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 ‘마이크로트렌드’바람이 불고 있다. ‘마이크로트렌드’란 틈새마켓의 작은 트렌드가 비즈니스와 경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대형 쇼핑몰 중심이었던 과거 전자상거래 트렌드와는 달리, 최근에는 특정 마니아를 겨냥한 소호몰들이 대거 등장,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31일 전자지불(PG) 기업 ‘이니시스’ (대표 전수용)가 1만3000여 개의 자사 가맹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호몰 가맹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1%의 특정 타깃만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트렌드성 소호몰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니시스에 따르면 월 매출 5000만 원 이하의 소호몰 가맹점 수는 2006년 5695개에서 작년 1만593개로 86% 증가했으며, 소호몰에서의 거래액 또한 2006년 약 787억470만원에서 작년 약 2292억4420만원으로 191% 증가했다.

특히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한 소호몰들의 경우에는 최근들어 매출이 급성장 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S 베트남커피 전문점의 경우 2005년 오픈 당시 96명이었던 회원수가 지난해 약 1만 명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1월에는 매출이 300% 가량 증가했다.

D 프라모델 및 구체관절인형 전문샵은 세분화된 목표시장을 선정, 마니아들을 공략해 2006년 대비, 지난해 총 매출액이 480% 증가했으며, 국·내외 총 96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남성준 이니시스 소형몰 영업팀장은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포화로 특이한 아이템이 아니면 성공이 힘들어 졌으며, 소비층도 점차 세분화되면서 1%의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소호몰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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