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SK, 사람 키우듯 나무도 키웁니다"

최종수정 2008.03.31 09:47 기사입력 2008.03.31 09:47

댓글쓰기

而立 넘은 SK조림사업..올해로 35년

1977년 고 최종현 회장이 직접 인등산 주변에 나무를 심고 있다.


而立 넘은 SK조림사업..올해로 35년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1973년 황무지였던 충북 충주 인등산에 심은 30㎝ 크기의 나무가 지금은 지름이 30㎝인 우량목으로 자라고 있다. 인재를 키우듯 나무를 정성 들여 키운 지 35년이 지난 지금 충주 인등산이 울창한 숲으로 성장했다.

벌거숭이 산에 나무를 심어 30년 후 고급목재로 자라면 이를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고 최종현 회장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

1972년에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건설SK임업부문)를 만들고 이듬해부터 나무를 심기시작했다. SK임업은 현재 충주 인등산, 천안 관덕산, 영동, 오산 등 4개 사업소 모두 4100ha(약 1200만평, 여의도 면적 90만평의 13배)의 임야에 조림수 40종 조경수 80여종 등 378만 본의 나무를 키우고 있다.

나무를 통한 인재양성 구상은 처음에는 반대가 심했다. 조림사업은 투자기간이 길고, 사업전망도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 회장은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무를 심는다'는 말로 조림을 시작했다.

SK그룹은 인재중시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그룹 연수원(SK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집합교육 때 교육생들이 직접 충주 인등산 ‘인재의 숲’을 산행하도록 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도 인등산 ‘인재의 숲’을 자주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 같은 문화가 SK를 받치고 있는 문화로 생각하고 SK의 기업문화의 하나로 고양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TODAY 주요뉴스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아진 비난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 마스크영역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