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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10년 이상 쓰면 뇌종양 위험 2배"

최종수정 2008.03.31 06:42 기사입력 2008.03.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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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10년 이상 계속 사용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악성 뇌종양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의 신경외과 전문의인 비니 쿠라나 박사는 최근 한 뇌수술 관련 웹사이트에 올린 연구 보고서에서 휴대전화 사용이 뇌종양 발병을 높인다는 증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뇌종양 관련 연구로 지난 16년 동안 14차례나 수상한 쿠라나 박사는 "휴대전화는 흡연이나 석면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서 사람들은 가능한 휴대전화 사용을 피해야 하며, 각국 정부와 휴대전화 제조업계는 인간의 전자파 노출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휴대전화는 긴급상황에서 인명을 구할 수 있으나 계속 사용하면 뇌종양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이 같은 위험이 향후 10년 안에 '명백하게 증명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쿠라나 박사는 또 각국 정부와 휴대전화 업계가 (인체의 전자파 노출 방지를 위한) 즉각적이고도 결정적인 조치에 나서지 않으면 10년 안에 악성 뇌종양과 관련된 질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전 세계에서 목격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의학적으로 개입하기에 너무 늦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올해 초 어린이를 비롯한 국민의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했으며, 독일 정부도 휴대전화 사용을 최소화 할 것을 권고했다. 또 유럽환경청(EEA)도 휴대전화 전자파에 대한 노출을 줄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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