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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강북 아파트 초강세

최종수정 2008.04.30 14:55 기사입력 2008.03.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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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남권 21개구 2.09% 상승, 경전철 호재 탓..강남·서초·강동 등 소폭 하락
강북 아파트값 큰폭 상승 불구 강남구 3분의1 수준 못미쳐

새 정부 출범 한달새 서울에서는 일반아파트는 물론 재건축아파트도 강북지역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서는 분당이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값은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강남구와 비교했을때 3분의 1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도심지 강북권 일대 강세 =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새정부 출범일인 2월 25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아파트값인 평균 0.8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선 직전 한 달(0.38%)에 비해 2배 이상의 상승폭을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평균 0.96% 오른 가운데 인천이 1.3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울 1.18%, 경기 0.63%, 5대 신도시 0.18% 등 순이었다. 부산과 대구 등 5대 광역시는 0.24% 올랐고, 그외 지역은 평균 0.22% 상승했다.

서울은 경전철 호재가 있는 강북권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봄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신혼부부 등이 찾는 소형아파트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은 0.02% 떨어진 반면 이를 제외한 나머지 비강남권 21개구는 2.09% 뛰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강북권 가운데 소형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학군 수요도 좋은 노원구가 6.92%로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며, 이어 도봉구(4.88%), 중랑구(4.37%), 용산구(3.09%), 강북구(2.63%)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강동구(-0.18%)와 송파구(-0.14%)는 하락세를 보였고 강남구(0.05%), 서초구(0.06%), 양천구(0.13%) 등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재건축도 강남북 희비 =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도심 재개발 활성화 방안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재건축 시장은 -0.23%로 하락세를 보였다.

재건축아파트도 강북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강남권 4개구의 경우 0.46% 내린 반면 비강남권 지역은 2.7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용산구가 5.71%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이어 노원구(4.37%), 동대문구 (2.86%) 등 순으로 높았다. 반면 강남권의 송파구(-0.86%), 강동구(-0.67%), 강남구(-0.41%) 등은 하락세를 보였고 서초구(0.05%)도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 유일한 하락세 = 수도권 5대 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분당만 값이 내렸다. 중동(1.19%)과 산본(0.7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일산(0.13%)과 평촌(0.12%)은 강보합을 나타낸 반면 분당은 0.18% 떨어졌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와 의정부시가 각각 5.72%와 3.95% 오르는 등 경기 북부지역이 강세를 나타냈다. 또 광명시(3.94%), 구리시(2.25%), 이천시(2.06%), 양주시(1.88%), 포천시(1.4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산시(-0.28%), 하남시(-0.25%), 의왕시(-0.23%), 과천시(-0.22), 용인시(-0.13%)는 하락했다.

◇강북 아파트 상승 불구 강남 3분의 1=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월 28일 현재 서울 강북권(노원구, 강북구, 도봉구, 성북구 등 7곳) 아파트 매매값은 3.3㎡당 1천80만원으로 강남구 아파트값(3.3㎡당 평균 3천497만원) 대비 30.9%에 그쳤다.

이는 강남 아파트 1채 값이면 강북권 아파트 3채를 사고도 남는다는 의미로, 최근 이 회사 설문 조사 에서 '강북 아파트의 적정 가격은 강남의 60% 수준'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하면 여전히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하지만 올 들어 강북지역 아파트값이 꾸준히 상승한 덕에 지난해의 27.3%에 비해서는 차이가 소폭 줄어들었다.

ㅁ이 가운데 노원구는 현재 3.3㎡당 1123만원으로 강남구 아파트값의 32.1%를 차지했고, 강북구와 도봉구는 각각 1024만원과 1023만원으로 29.3% 수준이다.

이밖에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3.3㎡당 1704만원으로 강남구의 48.7%였고, 양천구가 들어있는 강서권은 3.3㎡당 1490만원으로 42.6%를 차지했다 .

구별로는 금천구(3.3㎡ 947만원) 아파트값이 강남 대비 27.1%에 불과해 가장 차이가 벌어졌고,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3.3㎡당 2718만원으로 강남구의 77.7%, 송파구가 2477만원으로 70.8% 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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