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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 발행인 "李 대통령을 배워라"

최종수정 2008.03.31 06:07 기사입력 2008.03.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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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의 발행인인 리치 칼가아드가 포브스닷컴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호평한 칼럼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리치 칼가아드는 포브스닷컴의 연재칼럼 '디지털 룰즈(Digital Rules)'에서 이 대통령이 지난 24일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한 기사 내용을 언급하며 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이 대통령의 정책방향에 공감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도 참 좋을텐데(America Should Be So Lucky)'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미국 대통령 후보라면 참 좋았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감세를 통한 성장'과 '중소기업의 저력에 대한 믿음 등의 철학에 동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같은 이 대통령의 경제비전은 바로 현재 미국 지도자들에게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히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오바마와 힐러리에게 전화 좀 해달라"며 이 대통령에게 한수 가르쳐 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기업활동이 활발해져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믿음이 한국에서 압도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참 괜찮은 생각임에는 틀림없다"면서 "그런데 왜 오바마나 힐러리, 심지어 공화당 후보인 매케인조차 이런 발상을 못하고 있을까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기업 활동이 다시 활성화될 때에만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한 사람을 안타깝게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없다. 그가 바로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기 때문"이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칼가이드는 이 대통령의 인터뷰 기사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은 이 대통령이 보인 '중소기업의 저력에 대한 믿음'이었다며 "지금이야말로 한국 상장주식지수 펀드(ETF)를 건드려 볼 적기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청와대가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칼럼 전문 번역본.
(원본은 http://blogs.forbes.com/digitalrules/2008/03/america-should.html에서 볼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 같은 사람이 있으면) 미국도 참 좋을텐데... - 리치 칼가아드

11월 대선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는 사람을 뽑으면 좋지 않을까요?

"기업은 경제의 토대다. 기업 활동이 다시 활성화 될 때에만 경제가 살아난다"고 이 대통령은 주말 인터뷰에서 말했다. "여기서 기업이란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기업 근로자와 경영자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사람은 우리가 대통령으로 뽑을 수 없습니다.
그는 바로 한국의 현재 대통령으로, 그 전에는 현대건설 사장을 지낸 이명박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Financial Times지 보도에 의하면, 이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약속했다고 합니다.

□ 한국 신임 대통령은 아시아 3위 경제인 한국 경제를 감세, 규제완화, 민영화를 통해 변화 시키겠다고 밝히고, 글로벌 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을 7%로 높이겠다는...

성장이라고요! 감세를 통해 구현된 성장! 상상해 보세요!
이 대통령, 미국의 저소득층을 위해서 부탁 좀 합시다.
오바마 후보와 힐러리 후보한테 전화 좀 해주세요.
이 대통령의 비전 중 더욱 감명 깊은 부분은 바로 중소기업의 저력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FT 기사를 좀 더 인용해 보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 회생을 위해서 親재벌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정부는 대기업들은 그들대로 발전을 계속해나가고 한편으로 중소기업들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 견실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인의 일반적인 생각은 아니지만 전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한국 상장주식 지수펀드를 건드려 볼 적기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바마나 클린턴 혹은 (가끔씩) 맥케인이 (이 대통령의 말을 빌면) "기업 활동이 다시 활성화 되어야만 경제가 살아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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