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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강아지 인형 쓰고 능청스런 연기 호평

최종수정 2008.03.30 19:32 기사입력 2008.03.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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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정준호[사진=MBC]

영화 '투사부일체' 등에서 꾸준히 코믹한 연기를 보여준 정준호가 드라마에서도 그의 주특기를 발휘했다.

박장대소할 만한 코믹 연기가 그대로 이어진 것. 스크린에서 안방극장으로 오랜만에 복귀한 정준호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연출 이태곤)에서 놀이공원 강아지 인형을 쓰고 능청스런 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분에서는 선희(최진실 분)가 사채업자들에게 쫒기고 있다는 남편 유식(김병세 분)을 만나기 위해 놀이공원에 나가지만 결국 바람을 맞는 내용이 전개됐다. 여기서 정준호는 유식이 다쳤다는 편지를 읽고 울고 있는 선희를 위해 근처에서 촬영을 하던 재빈(정준호 분)이 강아지 인형을 쓰고 선희 앞에 나타나 즐겁게 해주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날 귀여운 강아지의 탈을 쓰고 불량스럽게 다리를 떠는 재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아이디 'HIA2'를 쓰는 시청자는 "정준호 강아지 인형 쓴 모습 귀여웠다", 아이디 'SSSSYY'의 시청자는 "오랜만에 실컷 웃을 수 있었다"며 정준호의 코믹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최진실과 정준호[사진=MBC]

이 장면을 위해 정준호는 26일 오전 내내 서울의 한 놀이공원에서 진행된 야외 촬영에서 강아지 인형을 뒤집어쓰고 최진실과 바이킹을 타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준호는 "실제로도 연예인들이 공공장소나 놀이공원에서 맘껏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인형을 쓰고라도 즐길 수 있으니 속이 다 후련하다"며 땀범벅이 돼서도 환한 웃음으로 소감을 밝혔다.

극중 대한민국 톱스타지만 약간은 '안하무인에 싸가지 없는' 송재빈을 연기하고 있는 정준호와 아이 하나 키우는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의 역할에 충실한 고등학교동창 홍선희 역의 최진실이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자라는 둘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돼 가게 될지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중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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