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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와 MS 윈도는 해킹....리눅스는 멀쩡

최종수정 2008.05.02 16:54 기사입력 2008.03.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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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와 애플 맥 OS, 리눅스 등 3대 OS를 대상으로 한 해킹대회에서 리눅스만 끝까지 살아남았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3일 일정으로 시작된 해킹 대회에서 애플 맥 OS와 MS 윈도 비스타는 27일과 28일 각각 해킹됐지만 리눅스는 끝까지 살아남아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 해킹 축제인 ‘캔섹웨스트 시큐러티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해킹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제공한 윈도 비스타, 맥 OS X 레퍼드, 우분투 리눅스가 각각 설치된 노트북 3대를 자유롭게 선택해 공격을 시작했다.

주최측은 3일간 매일 다른 방식으로 해킹하도록 규칙을 정했으며 난이도가 가장 높은 첫날 해킹에 성공하면 2만달러, 이보다 난이보다 낮은 둘째날은 1만달러, 난이도가 가장 낮은 셋째날은 5000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었다.

가장 먼저 뚫린 시스템은 맥 OS X 레퍼트로 보안 전문가인 찰리 밀러가 행사 이틀째 해킹하는데 성공했다. 밀러는 맥 OS에 탑재된 사파리 웹 브라우저를 공격한지 2분 만에 시스템을 장악해 1만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틀째까지 잘 버티던 윈도 비스타는 행사 마지막 날 샤인 매컬리에 의해 무릎을 꿇었다. 샤인 매컬리는 작년에도 이 대회에 참석해 친구인 디노 다이 조비와 함께 우승컵을 안았던 실력자다. 매컬리는 회사동료인 데렉 캘러웨이의 도움을 받아 서비스팩 1이 설치된 윈도 비스타를 성공적으로 해킹했다.

매컬리는 “비스타의 보안 기능을 우회하기 위해 자바 기술을 이용했으며 이는 맥 OS와 리눅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리눅스는 마지막까지 버팀으로써 상대적으로 '안전함'을 과시했다. 대회를 후원한 티핑포인트사의 테리 포스로프 보안담당자는 “행사기간 리눅스도 상당히 많은 버그들이 발견됐지만 끝까지 살아남은 것은 놀아운 일”이라고 언급, 리눅스가 다른 운영체제보다 보안이 강하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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