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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텐덤침수공법' 세계최초 개발

최종수정 2008.03.31 08:45 기사입력 2008.03.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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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도크에서 선박을 진수할 때 선박을 물에 띄우지 않고 가라앉히는 공법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30일 '텐덤침수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제3도크에서 이 공법을 적용,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1만TEU급 컨테이너선 등 총 7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침수'시켰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10번째 도크에도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텐덤침수공법은 한 도크에서 여러 척의 선박을 동시에 건조한 후 진수 시 건조가 끝난 선박만 띄우고, 길이 158미터 이하 부분 건조 선박들은 바닥에서 3분의 1정도만 침수시킨 채 작업을 계속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 조선소들은 '진수시엔 건조 중인 모든 선박을 띄워야 한다'는 업계 상식에 따라서 텐덤공법을 적용해오고 있어 주수, 배수 및 작업 재개시까지 전체 진수 과정에 소요되는 2~3일 동안 도크 내 모든 선박들의 작업이 중단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신공법에 따라 선박을 가라앉히기 위해, 진수 전에 엔진과 프로펠러샤프트, 선미블록 등을 탑재하여 선박의 무게를 높이고 바닷물을 유입시켜 부력을 없애는 방법을 적용했다.

현대중공업은 "새로운 기법 적용해 진수 중에도 작업을 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으로 공정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전체 70일의 도크 작업일수 중 13일 정도가 추가로 단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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