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외국인 자금 이탈,국가신용위험 관리 필요"<금융硏>

최종수정 2008.03.30 09:00 기사입력 2008.03.30 09:00

댓글쓰기

외국인 투자금 이탈규모 아시아신흥국 중 1위..대외채무 관리 시급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우리 나라에서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규모가 아시아 주요 신흥국 증시 중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국가신용위험 증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돼 향후 외채증가 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 이탈 배경과 시사점'보고서에서 "외국인의 증시자금 이탈이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상승과 주가하락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증시 자금 이탈여부도 이들 요인들의 향방에 좌우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신용디폴트스왑(CDS)프리미엄의 경우 국가신용위험을 대표하는 금융지표인데 현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최근 급증한 대외채무 문제"라면서 "대외채무가 급격히 늘어나 순대외채권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거나 순대외채무국으로 전환될 경우 국가신인도에도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외채무가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는 2006년도 118억 달러, 2007년도 267억 달러, 2008년 2월말까지 113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올해 순매도 규모가 지난해 8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순매도규모의 절반을 상회하고 있으며 40% 이상을 상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현재 30% 내외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6~2008년간 경상수지, 주가변동률, 신용디폴트스왑(CDS)프리미엄 변동률, 국채순매수 등의 변수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외국인 주식순매매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변수는 주가변동률과 신용디폴트스왑 프리미엄 변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연구위원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 확산으로 유동성 사정이 악화될 경우 현재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 투자자들은 유동성을 상대적으로 확보하기가 용이한 우리나라 시장에서 자금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며 이 경우 추가적인 환율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