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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강타 "소녀시대부터는 여자로 안보여"

최종수정 2008.03.30 15:00 기사입력 2008.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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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가 나이 어린 여성 후배들을 보는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강타는 최근 인터뷰에서 "솔직히 보아나 천상지희까지만 해도 상대가 여성이라는 생각에, 사심은 없어도 조심스러웠는데, 소녀시대부터는 정말 여자로 안보인다"며 나이차를 실감하고 있음을 토로했다. 이어 "친구들이 소녀시대 팬이 됐을 때에도 '어떻게 소녀시대를 여자로 볼 수 있냐'며 징그러워했다"면서 "소녀시대는 내게 있어 조카 내지는 나와는 이성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는 친구들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타가 소녀시대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본 것은 자신의 3.5집 수록곡 '7989'를 만들면서부터. 소녀시대의 태연과 듀엣곡을 부르기로 결정하고 이에 어울리는 곡을 쓰다가 두 사람의 나이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강타는 "태연이 나와 노래를 부르면 소녀시대의 상큼발랄함이 순식간에 없어졌다고 사람들이 흉 볼 것 같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스토리가 10살 가량의 나이차가 있는 고등학생과 직장인의 사랑 이야기였다"고 설명했다.

'7989'의 가사 내용은 상대가 너무 어려서 차마 접근할 수 없는 남자와 '날 꼬마로만 볼 것 같다'는 생각에 다가서지 못하는 여자의 안타까움 심정을 담았다. 직접 가사를 쓰고 제목을 붙인 강타는 "제목이 나이차를 너무 강조하긴 하지만 노래 가사에 가장 어울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물론 이는 자신이 아닌 친구들의 마음을 대변한 곡이라는 설명. 강타는 "내 친한 친구 7명이 모두 소녀시대의 팬"이라면서 "난 소녀시대가 전혀 여자로 보이지 않아서 친구들의 심정을 참고해 가사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4월 1일 입대하는 강타는 29~30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콘서트 'Eternity-永遠'를 열어 팬들과의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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