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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의 매직스윙] 26. 폴로스로

최종수정 2011.08.07 13:25 기사입력 2008.03.26 10:14

<왼쪽> 머리를 뒤에 남겨두면 오른쪽 어깨가 떨어지면서 타점의 높낮이가 흔들려 스웨이가 일어날 수 있다. <오른쪽> 머리가 왼쪽다리 축과 일직선이 되면서 오른쪽 발에서 왼쪽 발로 완벽하게 체중이동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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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골퍼들은 폴로스로(follow-through)를 피니시를 위한 예비동작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폴로스로의 과정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폴로스로는 그러나 타구의 비거리나 정확도를 완성하는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매직스윙]에서는 특히 머리가 왼쪽다리 축과 일치하는 새로운 스윙스타일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효과적인 폴로스로를 구축하는 연습에 몰두해 보자.
[매직스윙]에서의 폴로스로는 일단 왼쪽 어깨의 위치가 다르다. <사진1>을 보자. 머리가 뒤에 남겨져있는, 그동안 이상적인 폴로스로로 교습받았던 자세다.

이 형태의 폴로스로는 그러나 오른쪽 어깨가 떨어지는 형태가 돼야 한다. 아마추어골퍼들은 이렇게되면 볼을 오른발쪽에서 임팩트해야 되기 때문에 타점의 높낮이가 흔들려 스웨이가 일어날 수 있다.

이번엔 <사진2>를 보자. 머리가 왼쪽다리 축과 일직선이 되면서 오른쪽 발에서 왼쪽 발로 완벽하게 체중이동을 할 수 있다. 이렇게하면 임팩트 이후까지 골프클럽이 볼과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져 비거리와 방향성도 더욱 좋아진다.
일부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처음에는 "몸이 왼쪽으로 너무 많이 돌아나간 것 같다"며 어색해 했다. 이는 오랫동안 '헤드업 금지'라는 화두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스윙은 백스윙에서 임팩트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약간씩 움직이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폴로스로도 마찬가지다.

[매직스윙]의 새로운 폴로스로는 이제 '왼팔로 리드하는 스윙은 끝났다'는 이론과 일치한다. 폴로스로 이후 피니시까지 계속 왼팔로 리드하다가는 오른쪽 팔이 당겨져 당연히 슬라이스를 발생시킨다.

결과적으로 오른쪽 팔은 폴로스로에서도 정확한 아크를 유지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오른쪽 발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폴로스로에서 오른쪽발이 크게 돌아가는 것은 빠른 스윙을 감당할 하체의 힘이 부족한 까닭이다.

시선을 끝까지 볼이 있던 자리에 고정한다는 개념도 버려도 된다.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같은 대선수도 임팩트가 지나면 머리가 볼이 날아가는 방향으로 서서히 돌아간다. 사실 폴로스로는 백스윙과 톱 오브 스윙이 제대로 됐다면 그다지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

다운스윙에서 폴로스로를 거쳐 피니시로 넘어가는 시간은 불과 1초 미만이다. 클럽헤드가 지나갈 궤적은 이미 정해졌고, 이 순간 의도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더 연습이 필요하다. 조금만 노력하면 무의식중에 일관성있는 폴로스로가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다.

지도= 이병용 프로 pga1387@hanmail.net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의상협찬= 휠라코리아
클럽협찬= 로얄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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