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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금보 "대중성 짙은 오락영화 만들겠다"

최종수정 2008.03.25 06:13 기사입력 2008.03.2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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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삼국지-용의부활' 홍보차 내한...4월 3일 개봉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이하 삼국지)에 무술감독 겸 배우로 참여한 홍금보가 "앞으로 영화인생에 있어서 최우수 감독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는 바로 '총감독으로 작품을 만든다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오락영화를 만들 것'이란 점 때문이다.

'삼국지' 홍보차 한국을 찾은 홍금보는 23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포부와 이번 영화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이 자리에서 홍금보는 "연기자로서 출연한 영화가 성공하고 최우수 연기상까지 받을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니겠냐"며 "하지만 최우수 감독상까지 바라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최근 10년 동안에는 무술감독으로만 참여했을 뿐 총감독을 맡진 않았다"는 홍금보는 "앞으로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오락성 짙은 영화를 만들것이기 때문이다. 대중들만 좋아한다면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작 '삼국지'와 관련해 홍금보는 "처음에는 감독이 무술감독을 맡아달라고 요구했고, 그후 두번째 바뀐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나평안'이란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연기까지 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말을 훈련시키고 싸우는 장면을 촬영하는 일 등이 힘들었다. 소품으로 사용한 무기도 무거웠다"며 "인물의 동작과 감정, 사용하는 무기 등을 잘 조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무술지도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금보는 한국에 대한 자신만의 추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전에 오랜기간 동안 한국에 머문 적이 있었는데, 당시 서울 무교동 일대를 돌며 온갖 음식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과거에는 다방도 많았는데 이젠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오래전 봤던 서울의 모습과 너무 달라졌다. 이번에도 여러 곳을 둘러보고 싶지만 시간 관계상 그럴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홍금보 외에 유덕화, 매기 큐 등이 출연한 블록버스터 '삼국지'는 오는 24일 시사회를 가진 후, 다음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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