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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 불출마 선언(종합)

최종수정 2008.03.24 00:52 기사입력 2008.03.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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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강재섭대표 불출마 재고요청'..강 대표 정중히 거절

<<이명박 대통령과 통화내용 추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23일 4.9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대표는 이날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저의 충정을 모두가 이해할 것"이라며 "더이상 친박이다, 친 MB다 이런 얘기 나오지 않길 바란다. 내가 누구를 밀었기 때문에 무조건 희생됐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앞서 "대권이 무엇이고, 당권이 무엇이냐. 이 모든것이 국민위해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새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과반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당대표로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불출마 선언이 박근혜 전 대표의 책임론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공천이 잘못돼서 책임을 진 게 아니다"고 책임론을 일축한 뒤 "공천이 잘됐나 잘못됐나는 총선결과에 따라 그때 책임질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상득 국회 부의장에 대한 불출마요구가 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강 대표는 "제가 희생하고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이것으로 끝내고 나머지는 결정된대로 가야된다"며 "더이상 계파적 시각에서 친박이니 친이니 싸우는 정력을 상대방과 싸우는데 모아서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강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강 대표가 회견직후 기자간담회를 갖는 도중 전화를 해온 이 대통령은 "내일 모레 주례회동때 다시 얘기하면 안되겠나"라고 만류 요청을 한 것으로 강대표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공천파문과 관련 "대표가 왜 책임지려하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고, 강대표는 이에 대해 "당시 스타트하는데 시끄러워서 제가 결정했다. 이미 발표를 했다"며 대통령의 재고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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