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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천자 46명..靑ㆍ지도부 대국민사과요구

최종수정 2008.03.23 19:54 기사입력 2008.03.2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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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사퇴론' 재점화..여권 권력투쟁 성격도

경선 당시 친이명박측에 섰던 박찬숙 의원 등 수도권 공천자 32명과 이계진, 안경률 의원 등 강원, 부산, 경남, 충청 지역 공천자 46명이 23일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총선 불출마와 일체의 국정관여 행위 중지를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여권 내부의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성명서 발표에 참석한 정두언, 공성진, 이수희, 권택기, 박명환, 현경병, 진수희, 정태근, 김효재, 박영아, 김용태, 안병룡, 차명진, 박종운, 박찬숙, 이진동, 심재철, 윤건영, 김해수, 송태영 후보등 20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당 사무실에서 별도 회의를 갖고 입장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성명에 동참한 공천자는 정양석, 김성식, 고경화, 안형환, 장광근, 강용석, 이계경, 유정현, 백성운, 정재학, 허숭, 구본철, 홍일표, 이계진, 황영철, 정태윤, 오세경, 김희정, 안경률, 김정권, 신성범, 김재경, 이군현, 심규철, 정영환, 부상일 등 26명등 이 동참했다.

소위 당내에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 계보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정두언 의원도 포함돼 있다.

이재오 전 최고위원과 정두언 의원(서대문을, 참석),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현 여권의 권력을 3분하고 있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이들 가운데 이재오-정두언 의원이 이상득 국회부의장 등 원로 그룹과 맞서는 형국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공천결과를 맹비난하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한 가운데 터진 친이측 인사들의 집단 움직임으로 여권은 친이-친박(親朴.친 박근혜)간은 물론, 친이측 내부의 극심한 갈등 양상 속에 한동안 휘말릴 전망이다.

본격적인 권력 내부의 힘겨루기 신호탄이라는 말이다.

이처럼 총선 불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이 부의장측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부의장측은 처음부터 밑그림을 그리고 했던 것은 누군지 다 아는 것 아니냐며 이재오 전 최고위원측을 겨냥했다.

이날 성명을 발표한 박찬숙 의원은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공천 반납을 포함한 여러 대응책이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 성명파 역시 물러나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도 할 수 있다는 배수진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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