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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CEO 주식부자 '싹쓸이'..윤종용 부회장 1위

최종수정 2008.03.24 01:24 기사입력 2008.03.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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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임원들이 ’CEO 주식부자’ 상위권을 휩쓸었다. 이는 인재 제일주의를 지향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기업문화가 타그룹과 달리 임직원들에게 높은 연봉은 물론 회사 주식을 스톡옵션 등으로 적극 지급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재벌닷컴이 자산총액 기준 10대그룹 상장 계열사의 전·현직 CEO 등 임원 중 본인 명의로 보유 사실을 공시한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0억원 이상 주식부자는 총 48명으로 집계됐다. (★아래 표 참조)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10대그룹 전문 경영인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부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식 4만6300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날 종가(60만7000원) 기준으로 그의 보유주식 가치는 281억원에 달한다.

2위엔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이 올랐다. 이 사장은 스톡옵션으로 받은 삼성테크윈 주식 22만5597주를 현재 보유하고 있다. 그의 주식 평가액은 125억원이다. 이학수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부회장은 11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학수 부회장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 1만3884주와 크레듀 4만주 등 상장사 주식을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SDS 등 비상장사 계열사 주식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실제 주식재산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자사주 119억원을 보유해 4위에 올랐고,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은 85억원,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82억원,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은 79억원,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각각 6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유주식 가치가 10억원이 넘는 10대그룹 CEO 및 임원 48명 중 65%인 31명이 삼성그룹 소속이었다. 특히 상위 10위권내에 8명이 모두 삼성 출신 임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현대기아차그룹 경영인은 7명(14%), LG그룹과 SK그룹 임원이 각각 3명씩, 현대중공업그룹과 GS그룹은 각각 2명씩 포함됐다.

하지만 10대그룹 중 롯데, 한진, 한화, 금호아시아나 등 4개 그룹의 CEO나 임원은 10억원 이상에 이름을 올린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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