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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이병헌은 외모는 물론 연기력도 최고"

최종수정 2008.03.24 08:58 기사입력 2008.03.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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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룡은 충성심과 책임감 강한 인물"…'삼국지-용의부활' 4월 3일 개봉



홍콩 영화배우 유덕화가 한국배우 중 이병헌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바로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삼국지-용의부활'(이하 삼국지)의 주인공 조자룡 역에 가장 적합한 한국배우로 이병헌을 꼽은 것.

'삼국지'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유덕화는 23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배우 중 조자룡 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덕화는 "한국에는 원빈, 장동건 같은 뛰어난 배우들이 있지만 영화 '삼국지' 상의 조자룡 역을 맡기에는 외모가 너무 잘생겨서 사납게 보이지 않는다"며, 이병헌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한 것.

한국배우 중 이병헌이 연기력 뿐 아니라 외모가 영화상의 조자룡과 가장 잘 맞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유덕화는 또 "부산영화제에서 이병헌을 만나 인사를 한 적도 있다. 당시 너무 반갑고 기뻤다"며, 이병헌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영화 '삼국지' 속의 조자룡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유덕화가 말한 조자룡은 '나서기 싫어하고 충성심이 강한 사람, 군인으로서 명령에 따라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유덕화는 "일반적으로 조자룡을 영웅, 또는 신격화된 인물로 인식하지만 영화 '삼국지'에서는 영웅의 모습보다는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면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조자룡이 너무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유덕화는 또 최근 한국에 개봉된 시대극인 '명장' '묵공'과 이번 '삼국지'의 차이점에 대해 '삼국지' 속 캐릭터 만이 역사상 실존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묵공'에서 본인이 맡은 역은 묵가사상이 만들어낸 허구의 인물이고 '명장'에서도 만들어진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삼국지' 조자룡은 세 작품 중 유일하게 실존 인물"이란 것.

아울러 그는 "전통 홍콩 느와르 '문도'를 찍은 적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개봉이 안 됐다. 어쨋든 나이 들어서 젊은 여배우와 '천장지구' 같은 영화를 찍으면 이상하게 보일 것 같다"며 "그나마 상대배우가 장만옥이라면 할 만할 것 같다. 내년에는 꼭 한국팬들이 기대하는 홍콩 느와르를 찍겠다"고 약속했다.

유덕화, 홍금보, 매기큐 등이 출연한 올 상반기 최고 블록버스터 '삼국지'는 다음달 3일 개봉한다.
영화 '삼국지-용의부활'홍보차 지난 22일 한국을 방문한 영화배우 유덕화

사진=박성기 기자 muy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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