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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 잇단 하향

최종수정 2008.03.23 17:37 기사입력 2008.03.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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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경제성장률 전망치 4.9% → 4.6%로 낮춰

국내외연구원들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제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수출 증가세와 내수 경기가 모두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은 23일 ‘2008년 국내외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4.6%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전망치 4.9%에 비해 0.3%포인트 뒷걸음질한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성장률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출증가세 둔화, 구매력 약화와 수출 둔화로 인한 내수경기의 둔화를 꼽았다.

또 국내 경기의 흐름은 상반기 중 하강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1분기까지는 지난해의 경기회복 기조가 이어지면서 성장률이 상반기에는 5.0%를 기록한뒤 하반기에는 4.3%로 낮아지는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시간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올해 9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제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해 2.1%에서 3.6%로 높아지고 이에 따라 민간소비는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낮은 4.1% 증가율을 기록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2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5%에서 4.7%로 낮춘 바 있다. 국책기관인 금융연구원도 5.1%에서 4.8%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려 잡았다.

외국계 예측 기관들이 바라보는 우리 경제 전망은 더욱 암울하다.

골드만삭스가 5%에서 4.8%로 낮췄고, 리먼브러더스는 4.6%에서 4.3%로, UBS는 4.1%에서 3.6%까지 내려 잡았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제 유가, 원자재 값 급등 같은 글로벌 경기의 불안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경상수지 역시 문제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6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수지는 올해 들어 불과 2개월여 만에 34억 달러의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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