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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 불출마 "당에 등돌릴 수 없다"

최종수정 2008.03.23 16:12 기사입력 2008.03.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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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속 불출마 선언해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이 지지자들의 무소속 출마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했다.

맹 의원은 23일, "고통 어린 심사숙고 끝에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하고 억울하지만 모든 것은 다 묻어 두고 가겠다. 제 몸이 부서져 당이 살고, 이 나라가 산다면 아낌없이 저를 버리겠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또 "끝까지 믿어준 동지들을 위해 짓밟힌 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송파주민들의 선택을 받고 싶었다"며 "그러나 지난 12년 간 힘들게 지켜온 당과 고생 끝에 만든 정부에 어떻게 등을 돌릴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성공은 역사적 사명"이라며 "제 역할을 찾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맹 의원은 "사랑하는 송파주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는 대목에서 끝내 울분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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