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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통법 펀드 유통전문 기업 등장할 것"

최종수정 2008.03.23 12:00 기사입력 2008.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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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슈퍼마켓 등 유통망 변화 주장

"획기적인 신상품 개발 보다는 구체적인 투자자 수요조사에 기반한 상품개발이 필요하며 외국의 IFA(독립재무설계상담자)처럼 개인사업자의 투자자문과 펀드판매가 가능한 IFA면허도입 및 펀드슈퍼마켓의 도입이 시급하다"

22일 자산운용협회가 주최한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이 자산운용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 사장단세미나에서 우재룡 한국펀드평가 박사는 "자통법을 통해 펀드 유통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펀드 슈퍼마켓은 일반 슈퍼마켓처럼 고객이 하나의 장소에서 다양한 종류의 상품 및 자산운용사의 펀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플랫폼이다"며 "은행 중심의 판매망 고착 및 펀드 판매시 조언의 중요성 부각 추세 등을 고려할 경우 공동 판매채널 구축하는 방안 검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펀드 유통망의 경우 은행, 증권사 등이 이미 온라인으로 펀드를 판매하고 있으며 펀드몰 등 온라인 펀드 판매회사가 등장했지만 본격적인 펀드 슈퍼마켓은 아직까지 등장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판매사들의 시장지배력이 높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펀드 슈퍼마켓은 독립계 자산운용사 및 계열 판매사의 시장점유율이 높지 않은 자산운용사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펀드 유통망 변화의 결정적인 계기에는 기업연금, 투자조언 등의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 박사는 "세계적으로 펀드산업 발전의 결정적인 계기는 연금자산의 확대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퇴직연금은 답보상태, 개인연금은 거의 방치되어 있는 수준이다"며 "향후 연금제도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정부의 제도 활성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투자자문서비스에 기반한 펀드판매(해외의 IFA)를 위한 다수의 보험 설계사 및 GA 등이 이미 존재하는 상황이나, 개인의 투자자문업 인가 불가, 취득권유인 권한으로는 판매계약을 맺지 못하는 등의 법적인 문제 잔존하고 있다"며 "면허 도입 외에 과도기적 상황에 부합하도록 여러 판매사와의 계약을 맺는 취득권유인 제도 등의 개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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