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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중국에 티베트 사태 진상 공개 촉구

최종수정 2008.03.23 02:50 기사입력 2008.03.2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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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22일 중국에 대해 티베트 사태의 진상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독일 일간지 빌트 회견에서 "독일 정부는 티베트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알고 싶다는 것을 중국 측에 분명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중국 당국이 외국 언론에 대해 티베트 사태 취재를 봉쇄하고 있는 것은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중국 당국이 선별된 TV 화면만을 내보내는 것은 진상을 왜곡하는 눈속임이라고 비난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올림픽을 개최하는 나라는 수천 명의 외국 언론인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아무 것도 숨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티베트의 시위 유혈 진압 사태에 대한 외국 언론의 취재를 금지하는 한편 관영 TV 방송을 통해 시위의 폭력성을 부각하는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공안당국은 지난 20일 티베트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독일인 기자 2명을 강제로 추방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 기자들에게 중국 전역에서 취재 활동의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한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티베트에서 지난 주 소요 사태가 발생하자 중국 정부는 안전을 이유로 외국 기자의 티베트 접근을 금지했으며 기존에 남아 있던 기자들도 티베트를 떠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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