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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도윤 여성장관 '생쥐튀김' 발언 논란

최종수정 2008.03.23 09:49 기사입력 2008.03.2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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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도윤 여성부 장관이 22일 '새우깡 생쥐머리 파동'을 거론하며 부적절한 농담성 언급을 내놔 논란을 빚고 있다.

변 장관은 이날 무교동 여성부 청사에서 부처 업무보고를 하기 앞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다과를 들며 티타임을 나누는 자리에서 농담조로 "과거 노동부에서 직원이 몸이 안좋다고 생쥐를 튀겨 먹으면 좋다고 하는 일이 있었는데..."라고 발언했다.

변 장관은 이 대통령이 "생쥐머리, 그게 어떻게 (새우깡에) 들어갈 수 있느냐"며 새우깡 생쥐머리 파동을 거론하자 이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으며, 이 대통령은 변 장관의 답변을 듣고 "쥐머리는 보기가 그렇지만 (참치 캔에) 칼이 들어갔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여성부는 "'과거에 라면기름에 쥐를 튀겨먹었다고 노동부에 신고된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왜 이렇게 끔찍한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라며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이라는 해명자료를 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제의 티타임 자리를 지목하며 "그런 혐오스런 농담을 하면서 차와 떡이 목에 넘어갔는가"라고 반문하고 "국민들은 밥상을 걷어차게 만들어 놓고 차와 떡을 드시고 계셨다니 비위도 좋은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유 부대변인은 "농담할 말이 따로 있는 것이고, 농담할 자리가 따로 있다"며 "감독의 책임을 엄히 묻고 실질적인 재발방지 대책으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정부 각료가 혐오스런 농담이나 주고받다니 도대체 제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냐"고 지적하고 "변도윤 장관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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