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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떡값로비' 수사 총력전

최종수정 2008.03.22 19:41 기사입력 2008.03.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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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3대 비리 의혹을 캐내고 있는 조준웅 특검팀이 22일 정ㆍ관ㆍ법조계 '떡값' 로비 수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날도 삼성 비리 '뇌관'인 김용철 변호사가 로비 담당자로 지목한 전략기획실 최주현 부사장과 이정복 상무보 등을 줄소환해 이른바 삼성장학생들에게 제공한 '떡값'의 출처와 규모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같은날 삼성전기 김영기 부사장을 출석시켜 17대 대선 당시 불거진 삼성의 불법 정치자금 제공과 관련된 의혹 전반에 대해 중점 캐물었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그룹차원의 각종 비리 의혹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전략기획실 김인주 사장과 최신형 상무를 차례로 불러 로비 대상자들과 금액 등을 조사한 뒤 귀가 시켰다.

특검팀은 정ㆍ관ㆍ법조계 떡값을 관리해 온 핵심 임원 30여명을 모두 조사한 뒤 이른바 삼성 장학생으로 거론된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등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아울러 삼성전략기획실이 그룹차원에서 '에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을 포함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사건을 주도한 사실을 확인한데 이어 이학수 부회장과 피고발인에 대한 사법처리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검팀의 수사가 종반전에 들어선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떡값 로비'와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제기된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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