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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정몽준과 살아온 길 달라"

최종수정 2008.03.16 19:56 기사입력 2008.03.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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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4.9 총선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 서울 동작을 승부를 벌이게 된 것에 대해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고, 살아온 길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이 정 최고위원을 동작을로 최종 공천한 것에 대해 "저에 대한 집중견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대선 때 민주당 노무현 후보를 함께 지원했던 정 최고위원과 경쟁을 벌이게 된데 대해서는 "정치를 불신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대상으로 하기 위해 나름대로 일관된 노력을 해왔다"며 "그런 점에서 걸어온 길이 다르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또 강금실 최고위원의 총선 거취에 대해 "저나 손학규 대표가 지역에 묶이는데 당의 지도부가 다 (지역에) 묶이면 곤란하지 않느냐"며 "(비례대표로) 이미 정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은 이대로 가면 일당편중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것을 바로 잡아줄 곳은 수도권 밖에는 없다. 수도권에서 균형과 견제 의석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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