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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턴스 구제 파장, 국제금융시장 확산

최종수정 2008.03.17 01:28 기사입력 2008.03.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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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베어스턴스 긴급 구제에 나선 파장이 국제금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제신탁투자공사(CITIC)는 산하 증권회사를 통해 베어스턴스와 상호 지분보유 형식으로 10억달러씩 투자키로 했던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ITIC가 투자 계획을 철회할 경우 베어스턴스에 대한 또다른 타격이라고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CITIC와 베어 스턴스는 지난해 10월 상호 10억달러씩 투자하며 아시아에 합작 금융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익명을 요구한 런던 금융가 소식통은 14일 베어 스턴스 긴급구제 조치가 발표된 후 주요 금융기관들이 자사 딜러들에게 베어스턴스와 거래하지 말라는 내부 지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지침이 내려간 회사에는 코메르츠방크,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JP 모건 및 크레디 스위스 등 최소한 6개 대형 금융기관들이 포함돼있다고 이 소식통은 귀뜀했다. 해당 금융기관들은 그러나 베어스턴스와 거래하지 않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았다.

한편 더 타임스 16일자 일요판은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조 루이스가 베어스턴스에 투자했다가 8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올해 72살로 그간 비밀스런 투자를 많이 해온 것으로 정평있는 루이스가 지난해 9월부터 베어스턴스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했다면서 당시 주당 100달러가 넘던 가격이 지난 14일 현재 27달러로 주저앉았음을 상기시켰다. 루이스는 베어 스턴스 지분의 근 10%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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