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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일쇼크 이후 경제 최대위기"

최종수정 2008.03.17 06:25 기사입력 2008.03.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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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현재 경제상황이 위기 국면의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금의 경제 위기는 10년간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장차관 워크숍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이런 상황에서) 국민에게 어떻게 해 달라, 기업에게 어떻게 해 달라, 노동자에게 어떻게 해 달라 하기 전에 먼저 공직자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이고 공직자가 해야 할 자세가 무엇인가 스스로 반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현재의 위기는 아마 오일쇼크 이후에 최대 위기인 것 같다"면서 "예측이 아직까지 확실히 되지도 않는, 그런 상황이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가 너무 어려워져서 내수가 점점 악화되면 중소기업이 더 어려워질 것이고 결국은 서민들 생활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여유 있는 분, 여유 있는 기업은 쓸 것은 써야 내수가 나아지는데 지나치게 내수가 경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은 경제 위기의 원인에 대해 "지난 10년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10년 동안 국제환경이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 10년이 좋으면 한 번 정도 위기가 오는데, 지금이 그 때"라면서 "경쟁력을 잘 키웠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고 정치적 불안 속에서 단지 세계가 좋은 환경이었던 덕분에 이 정도 유지해 왔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유류세 인하 정책과 관련해서는 "새정부 들어 유류세를 10% 내렸지만 기름값이 10%, 20% 올라가니 별로 국민에게 다가오는 것 같지 않다"며 "세수만 줄어들었다. 실질적인 도움은 주지 못하고 심리적으로도 도움을 못 주면서 정책을 편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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