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꼿꼿 장수, 한나라 비례대표 1번

최종수정 2008.03.17 06:23 기사입력 2008.03.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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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낸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16일 한나라당에 입당, 4월 9일 열리는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김 전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만나 "국가가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는 안보라고 생각한다"며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말다.

그는 "특히 초급간부들의 복지를 위해 한나라당 입당을 결정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한나라당에선는 김 전 장관을 비례대표에서 첫번째로 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 허리를 굽히지 않고 한 손만 내밀며 악수를 해 '꼿꼿장수'라는 애칭을 얻었다.

재임 중에는 NLL 재설정 불가 방침을 내세우는 등 소신있는 행보를 보여 새 정부 들어서도 국방장관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당에서 김 전 장관의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 이상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김 전 장관이 처음에는 정치에 뜻이 없다고 강력히 거부했지만, 국방을 잘 아는 전문가가 입당해 국방 문제를 제대로 풀어야 한다는 권유에 따라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도 "국민들이 믿음직스럽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김 전 장관이 한나라당과 함께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동참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여성과 남성이 번갈아 배치되는 한나라당 비례대표에서 남성 가운데 1번을 배정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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