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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中총영사관 앞서 티베트인들 항의

최종수정 2008.03.16 04:32 기사입력 2008.03.1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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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외교부 "中, 과도한 무력사용 자제해야"

티베트의 분리독립 요구 시위자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유혈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15일 취리히에서 스위스 거주 티베트인들을 비롯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이날 항의구호를 외치고 행진을 하는 등 평화로운 시위를 벌였으나, 일부 참석자들은 취리히 소재 중국 총영사관에 돈을 던지거나 진입을 시도해 스위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면서 이를 제지하기도 했다.

이날 항의시위는 티베트 분리독립 요구 시위 과정에서 숨진 희생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을 한 뒤, 기도에 이어 중국 정부에 대한 규탄연설이 이어졌다고 스위스 국제방송이 전했다.

티베트를 위한 의원단체의 마리오 페르 회장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 여름 베이징올림픽이 개최되기 이전에 중국 정부가 티베트인의 인권 보호를 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스위스 연방 외교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정부의 강제 유혈진압 행위를 강하게 비난했다.

스위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에 "과도한 무력 사용" 중지와 언론의 자유를 비롯한 인권의 존중 등을 촉구한 뒤, 국제인권규범에 따라 구금된 시위자들을 대우하고 평화적 시위자들은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위스 외교부는 티베트의 인권 상황 개선과 아울러 티베트 문제에 대한 장기적이고 평화로운 해결은 티베트 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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