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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유혈사태 속 후진타오 집권2기 출범

최종수정 2008.03.16 00:58 기사입력 2008.03.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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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독립 시위가 유혈사태로 번진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2기가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15일 공식 출범했다.

전인대는 이날 제5차 전체회의를 열어 후 주석을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재선출하고 시진핑 정치국 상무위원을 국가 부주석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후 주석의 제2기 정부가 공식 출범했으며 시진핑 부주석은 차기 대권 후계자로 확실한 자리를 굳히게 됐다.

티베트 라싸에서 14일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폭력시위가 발생하고 이날 유혈사태로까지 번진 가운데 출범한 후 주석 집권 2기는 소수민족과의 갈등 봉합, 올림픽 성공적 개최, 경기 과열 극복, 민생문제 해결 등 과제를 안고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티베트 사태의 원만한 해결이 제2기 후진타오 체제의 당면한 정치력 시험대가 되고 있다.

또 전인대는 이날 권력 서열 2위인 우방궈 상무위원장을 재선출했으며 전인대 상무부위원장에는 왕자오궈 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화젠민 국무위원, 리젠궈 산둥성 당서기, 천즈리 국무위원, 저우톄눙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 주석 등 13명이 뽑혔다. 상임위 비서장은 리젠궈 부위원장이 겸직한다.

이날 전인대에서는 25명의 소수민족 출신자를 포함해 모두 161명의 상임위원이 선출됐다.

소수민족 출신 상임위원 중 조선족으로는 김석인 옌볜자치주 부서기가 유일하다. 이날 상임위원 선출에는 173명의 후보가 나섰었다.

이어 전인대는 11일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대부제)도 가결했다.

전인대는 16일 제6차 전체회의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재선출하고 중앙군사위 부주석직 인사를 마무리한 뒤 17일에는 부총리와 국무위원, 각 부 부장 등을 선출한다.

시 부주석과 차기 후계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리커창(李克强) 상무위원은 상무 부총리를 맡아 거시 경제정책을 총괄하며 5년 후 원 총리 자리를 물려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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