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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베트 유혈사태.. 100명 사망설도 나돌아

최종수정 2008.03.16 11:44 기사입력 2008.03.1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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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시짱.西藏) 수도 라싸(拉薩)에서 발생한 시위사태로 최소한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5일 시짱자치구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시짱자치구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모두 일반시민으로 불에 타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에는 호텔 종업원 2명과 상점 주인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는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미확인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경찰이 티베트 시위대 100명 정도를 죽였다고 주장했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성명을 통해 "최근 시위는 억압적인 중국 정부로부터 독립하려는 티베트인들의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유엔이 즉각 대표단를 파견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시짱자치구 수도 라싸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라마교 승려들의 소규모 시위가 잇따라 일어났다.

특히 14일 오후 시위는 정점에 달했다.

오후 1시10분(현지시각)께부터 라싸 도심 라모기아사원 인근에서 폭력시위가 발생해 차량과 상점 등 160여개 장소에 화재가 발생했다.

시짱자치구 고등인민법원과 공안국은 "불법분자들은 범죄활동을 중단하고 17일 자정까지 투항하라"고 요구했다.

중국 경찰이 라싸 시위현장에서 일본인 관광객을 포함해 580명 이상의 시민을 구조해냈다고 시짱자치구 관리들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또 시위사태 진압을 위해 군과 경찰이 실탄을 발사했다는 서방 언론의 주장과 관련,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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