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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들 챙기듯 한 MK의 '고로 챙기기'

최종수정 2008.03.10 17:43 기사입력 2008.03.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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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조달 직접 챙기고 수시 방문으로 큰 관심 보여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제철 사업 챙기기는 마치 '막내아들을 챙기는 듯' 하다. 정 회장은 지난 7일 당진 제철소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올 들어서 2개월여 동안에 벌써 네 번째 당진을 방문했다.
 
지난해 당진군과 제철소 건설 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때는 직접 헬기를 타고 당진군청을 깜짝 방문해 군수를 만나고 논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당진군청의 한 관계자는 당시를 "정 회장이 갑자기 날아와 당진군에 큰 선물을 안기고 갔다"고 회고했다. 당진군은 현재 급격한 인구 증가로 시 승격을 목전에 둠은 물론, 제철소 완공 후 발생될 고용창출 효과와 생산유발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뜨고 있다.

정 회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챙기는 것은 현장 안전이다. 정 회장은 "대규모 공사현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공사에 임하라"고 현장에 지시한 후 틈 날 때마다 안전을 강조했다.

총 50억원을 투자해 2월 문을 연 당진공장 '건설안전체험장'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400명이 동시에 건설안전 일반사항 및 응급대처 요령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향후 제철소 운영의 키워드가 될 원자재 공급 다변화에도 정 회장이 직접 나서고 있다. 정 회장은 일관제철소 계획 발표를 앞둔 지난 2005년 12월 직접 호주의 BHP 빌리튼을 방문, 일관제철소가 가동되는 2010년부터 철광석 및 제철용 유연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데 일조했다.

이에 힘입어 현대제철은 이미 세계 유수의 철광석 및 제철용 유연탄 공급업체들과 원료 공급에 대한 장기계약에 대한 양해각서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연산 800만t 규모의 생산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총 1300만t의 철광석 중 70% 이상이 확보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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