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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의 환경, 병역·증여세 탈루 등 집중 추궁

최종수정 2008.03.10 15:29 기사입력 2008.03.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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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건설은 기본적으로 환경위주로 판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0일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증여세 탈루 의혹과 병역, 위장전입문제 등을 집중 추궁했다.

통합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서울 종로구 모 오피스텔을 매각한 시세차익 1억여 원을 장녀에게 증여세를 내지 않고 넘겨준 의혹이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 내정자는 "장녀가 2년간 적금과 계를 들어 돈을 모으고 갑상선 치료를 받는 부인을 위해 일한 대가로 월 100만 원씩을 줬다" 며 "당시 증여세에 대한 상식이 없었고 문제점을 못 느꼈으며 관계 당국으로부터 제재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이 후보자가 건강문제와 생계곤란으로 3차례나 병역을 연기한 뒤 나중에 면제를 받은 과정이 석연치 않다" 면서 "행정고시 준비를 위해 일부러 입영을 연기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 내정자는 이러한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서 "젊은 시절 시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등 생계가 곤란해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입영을 연기한 것은 아니다" 고 해명했다.

또한 이 내정자는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상 운전면허를 빨리 따기 위해 목동에서 광주로 주소지를 옮겼고 아들의 학교 배정 문제 때문에 부인과 아들의 주소지를 양천구 목동에서 송파구 가락동으로 옮긴 적이 있다"며 위장전입문제를 일부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새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대해서도 이만의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이 내정자는 운하건설의 찬반을 묻는 질문에 "찬성 입장에서는 물류 증가나 지역경제 발전 등 경제적인 측면을, 반대는 자연에 손을 대면 식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 등을 지적하지만 모든 것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면서 "어디까지나 환경위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대운하가 기존 생태계를 강화시킨다고는 보기 어렵다"면서도 "운하를 무조건 처음부터 환경파괴라고 생각하는 것도 옳지 않고 , 흑백 논리로 말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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