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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8년래 최저..102.31엔(도쿄외환시장)

최종수정 2008.03.10 15:02 기사입력 2008.03.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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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는 이번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엔화에 대해 8년래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0일 12시 5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36엔 하락한 102.31엔을 기록중이다. 환율은 지난 7일 장중 101.43엔까지 하락하며 지난 200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소매판매가 소비자신뢰지수가 미국의 경기 둔화 상황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가운데 일본의 1월 기계 주문이 7년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발표해 엔화 대비 달러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오늘 오전 일본 내각부는 1월 핵심 기계주문이 전월 대비 19.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6%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중국, 인도를 비롯한 이머징카켓의 수요가 미국의 경기후퇴 충격은 완화해 줄 것이란 전망이 기업 투자를 크게 늘렸다고 분석했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사이토 유지 외환 세일즈 담당은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미국 경기 둔화로 FRB는 기준금리를 2% 아래로 낮추라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주 내 달러/엔 환율은 100엔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기지표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의 현주소를 가늠해볼 수 있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지수가 오는 13일(현지시각)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전월과 같은 0.3%증가나 이에 못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날에는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되는데 16년래 최저치를 추락한 전월의 70.8보다 하락한 70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0002달러 상승한 1.5383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5459달러까지 치솟으며 1999년 유로화 출범이후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에따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
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FRB가 다음달 18일 기준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가격에 94%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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