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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실종' 前야구선수 이호성 공개수배

최종수정 2008.03.10 11:36 기사입력 2008.03.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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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 김모(46ㆍ여)씨와 세 딸 실종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0일 이 사건을 공개수사하기로 결정하고 유력한 용의자인 전 해태 타이거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씨(41)를 공개수배했다.

경찰은 아울러 홍성삼 마포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서울지방경찰청 1개 팀과 광역수사대 1개 팀 등 66명의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이씨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용의자를 조기에 검거하기 위해 이씨의 사진과 인적사항 담긴 수배 전단을 공개하고 현상금 300만원을 내걸었다.

서울 마포경찰서 이문수 형사과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이씨의 사진과 혐의가 포함된 수배전단을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포하고 '실종사건 용의자' 공개수배에 나섰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종사건 용의자 수배로 결정했지만 일가족 4명이 20여 일째 귀가하지 않는 점으로 미뤄 사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실종 직전 김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에게 '며칠 간 여행을 간다'는 얘기를 했고 김씨의 큰딸도 친구들에게 여행간다는 얘기를 한 점 등을 고려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3일 실종 접수를 받은 뒤 실종 지난달 18일부터 김씨의 가족이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확인한데 이어 당일 김씨 집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대형 가방을 밖으로 실어나른 한 남성이 전직 야구선수 이씨와 동일하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특히 실종사건 직전 1억7000여만원이 든 김씨의 은행계좌가 해지된 점에 주목해 계좌추적 압수수색과 함께 용의자 이씨의 연고지 주변 인물 등을 중심으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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