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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 '마스터스 티켓' 잡았다

최종수정 2008.03.11 17:55 기사입력 2008.03.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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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S챔피언십 역전우승, 위창수 23위

션 오헤어가 PODS챔피언십 우승 직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팜하버(美 플로리다주)=AP연합

션 오헤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PODS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오헤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이니스브룩리조트골프장(파71ㆍ7295야드)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쳐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전날 선두 스튜어트 싱크(미국)를 오히려 2타 차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지난 2005년 존디어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이래 3년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95만4000달러다.

오헤어로써는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다음달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서 개막하는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 출전권이란 엄청난 전리품을 수확했다는 것이 자랑거리가 됐다.

오헤어는 또 세계랭킹이 40위권으로 수직상승하면서 2주 후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CA챔피언십이란 '빅 매치' 출전도 가능해졌다. 오헤어는 2005년 존디어클래식 우승 당시에도 브리티시오픈 출전이란 겹경사를 누렸었다. 오헤어는 "정말 감격적인 우승"이라면서 눈물을 닦아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를 질주했던 싱크는 반면 이번에도 다잡았던 우승을 막판에 놓쳐 다시 한번 분루를 삼키게 됐다. 싱크는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도 선전을 거듭하다가 결승에서 자멸하면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대패를 당했었다.

싱크는 이날 1~ 2번홀의 연속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4개의 보기에 16번홀(파4)에서는 결정적으로 더블보기까지 범해 스스로 우승경쟁에서 물러났다. 싱크는 가까스로 공동 2위(2언더파 282타)는 지켰지만 6명의 선수가 이 그룹에 몰리면서 상금이 29만4592달러로 뚝 떨어져 이래저래 서글픈 하루가 됐다.

위창수는 한편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쳐 공동 23위(2오버파 286타)에 올랐다. 공동 35위에서 '톱 10' 진입에 도전했던 위창수로써는 특히 막판 2개의 보기가 아쉽게 됐다.

위창수는 이날 초반에는 퍼팅감이 살아나면서 5, 7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순식간에 2타를 줄이며 '톱 10권'에 근접해 기대를 모았다. 9번홀(파4)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11~ 12번홀의 연속버디로 드디어 공동 10위권. 위창수는 그러나 13, 15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범해 다시 순위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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