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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연예인모델 기용 러시

최종수정 2018.09.06 21:31 기사입력 2008.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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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경쟁 본격화..이미지 제고 꾀해

저축은행들이 유명 연예인들을 연이어 불러 모으고 있다. 앞으로 경쟁이 더욱 격화될 신용대출 시장에서의 전쟁을 앞두고 이미지 제고를 꾀하겠다는 것.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탤런트 이다해씨를 최근 광고 모델로 기용, 내달부터 CF 광고를 하기로 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미녀들의 수다'로 잘 알려진 방송인 에바 포비엘과 지난주 계약, 케이블TV 광고에 출연시킬 계획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탤런트 김지훈씨와 쥬얼리 멤버였던 이지현씨를 동시에 모델로 기용하고 있고 HK저축은행은 탤런트 윤해영씨를 전면에 등장시키고 있다.



탤런트 김지호씨는 지난해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토마토상호저축은행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2005년에서 2007년 상반기까지 다수의 인기 연예인과 계약, 광고를 내보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탤런트 손창민ㆍ이훈ㆍ김선아씨 3명을 공동으로 기용해 인기를 끌었다. 제일저축은행이 탤런트 염정아씨를, 토마토저축은행은 연극배우 윤석화, 탤런트 김남진씨 등을 각각 모델로 내세웠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들면서 PF(부동산 파이낸싱) 등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시장 여건도 나빠지면서 연예인 출연 광고를 대폭 줄였다.



저축은행이 올 들어 다시 연예인을 연이어 기용하기 시작한 것은 각사가 신용대출 부문을 강화에 전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솔로몬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신용대출 부문을 점차 강화하면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지도 있는 연예인들을 광고에 출연시키고 있다"면서 "은행 등 대형 금융사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이 점차 대형화되어 가면서 광고 출연에 대한 연예인들의 부담이 줄었다는 것도 연이은 계약에 영향을 미쳤다는 풀이다.



저축은행중앙회와 계약한 이다해씨는 "저축은행이 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며 "저축은행의 장점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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