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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은행 311조원 구조적 마진콜 직면할 것"

최종수정 2008.03.10 14:58 기사입력 2008.03.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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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캐피털·손버그 등 부도위기 직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심화되면서 월가 금융기관들이 3250억 달러(약 311조원) 상당의 구조적 마진콜에 직면하게 됐다 JP모건의 보고서를 인용,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진콜은 거래시 계약 이행을 보증하기 위해 예치해 둔 증거금이 부족해졌을 때 이를 확충하라는 요구다. 만약 마진콜을 받은 기관이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부도 처리된다.

지금까지 손버그가 2800만 달러의 마진콜을 이행하지 못해 디폴트 통지를 받았으며 칼라일 펀드도 7개 업체로부터 마진콜을 받았지만 4개는 불응하고 1개 업체로부터 디폴트 통지를 받아 부도 위기에 처했다.

앞서 손버그에 디폴트 통지를 보낸 JP모건은 앞으로도 더 많은 이같은 사례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를 공동 작성한 JP모건의 크리스토퍼 플라나건 애널리스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수십억 달러를 상각 처리한 은행들의 주도로 신용경색은 진행 중"이라면서 "이는 구조적 마진콜"이라고 표현했다.

JP모건은 이어 신용 시장 위기는 일 년 전부터 시작됐으며 7일 바료한 미국의 실업률은 명백한 침체 신호라고 지적했다.

한편 JP모건은 지난 2006년 중반부터 지금까지 집 값이 14% 하락했으며 올해 30%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한 하락폭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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