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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中 2월 CPI 8.5% 전망

최종수정 2008.03.10 11:11 기사입력 2008.03.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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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5%에 달할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 또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0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광의통화(M2)가 계속 증가해 통화팽창 압력이 계속되면서 2월 물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1월 M2 증가율은 18.94%에 달해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궈톈융(郭田勇) 중앙재정대학 중국은행연구센터 주임은 "M2의 정상적인 증가속도가 16% 전후인 것을 감안할 때 18.94%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량샤오민(梁小民) 칭화(淸華)대학 EMBA 초빙교수도 "M2의 증가는 중국의 유동성 과잉 현상을 반영한다"며 "1월의 상황을 고려하면 물가상승에 대한 금융당국의 우려는 상반기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도이치방크, 중국은행 등 기관들도 지난 폭설의 영향으로 2월 CPI 상승률이 1월의 7.1%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22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CPI를 7.9%로 전망했다.

비징취안(畢井泉)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도 지난 7일 2월 물가가 한달 전에 비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기관들은 물가상승 전망과 함께 인민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 은행장은 지난 6일 중국은 분명히 금리를 인상할 여지가 있다고 말해 조만간 금리가 인상될 것임을 시사했으며 세계은행의 선임 부총재이자 수석경제연구원인 린이푸(林毅夫) 베이징대 교수도 "물가 억제와 긴축을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2월 CPI 상승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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