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성산 측은 매출액 감소에 대해 "주력사업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시적 현상"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매출구조를 재편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돼 흑자전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엠비성산은 자동차용 모터 및 트랜스용 코어 등을 주로 생산하다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장품으로 주력사업구조를 전환했다.
또 회사 측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에 대해 "지난해 중국공장 매각시 발생한 감액 손실분을 한꺼번에 보수적으로 회계처리했기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이 같은 비용요인이 없다"고 설명했다.
엠비성산 최종덕 대표는 "전장품사업부(옛 한국성산)사업이 순항 중이고 메탈사업부(옛 엠비메탈)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합병한 메탈사업부 실적까지 합쳐지면 회사 외형뿐 아니라 내실도 더 좋아져 회사 펀더멘털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