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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달러/엔 8년래 최저..102.08엔.. 도쿄 외환시장

최종수정 2008.03.10 09:44 기사입력 2008.03.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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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내 달러당 100엔 될 수도"

달러 가치가 엔화에 대해 8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추가 인하가 기정 사실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지난 7일 뉴욕 종가대비 0.29엔 내린 102.38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때 102.08달러까지 떨어지며 8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20달러 오른 1.5376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58달러 오른 2.0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발표한 미국의 고용보고서에 이어 이번주 나올 소매판매와 소비자신뢰지수도 미국의 경기 둔화 상황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오는 18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달러 가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기금금리선물 투자자들도 FRB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94%로 보고 있다.

반면 일본 정부가 이날 이머징 마켓의 수요가 급증한 덕분에 미국의 경기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1월 기계 주문이 2000년 이래 가장 급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해 엔화 당 달러 가치는 8년래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시에테 제너럴의 사이토 유지 외환 세일즈 담당은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미국 경기 둔화로 FRB는 기준금리를 2% 아래로 낮추라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주 내 달러/엔 환율은 100엔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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