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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공직자는 국민의 머슴, 창의적으로 일해야"

최종수정 2008.03.10 20:27 기사입력 2008.03.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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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공직자는 국민의 머슴"이라면서 "말은 머슴이라고 하지만 '국민에게 머슴 역할을 했나' 돌아볼 필요가 있다. 머슴은 주인보다 늦게 일어나서는 역할을 할 수 없다"며 분발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과천정부청사 1동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 참석, "지금 국내외 모든 여건이 여의치 않다. 새로 시작하는 정부의 공직자로서 새 결심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새 정권에서의 업무수행과 관련, "과거 관습과 낡은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국민들이 걱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업무수행을 당부했다 .

특히 "정권과 조직이 바뀌어서 공직사회가 불안하고 안정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 과거 부처이기주의는 크고 칸막이는 높았다. 조직이 화합적으로 빨리 통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기재부 자체도 독자적인 업무만을 갖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없다. 전 부처와 어떻게 조화하고 화합을 이루느냐고 중요하다"면서 정부 각 부처간 유기적 네트워크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민들이 힘들어도 여러분은 봉급은 나간다"면서 "'부도나면 어쩌나 회사 파산하면 어쩌나 종업원 월급을 어떻게 줘야 하나' 이런 심정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기업에 있을 때 국제여건이 어렵고 수출경쟁력이 떨어졌을 때 회사간부들은 잠을 못 잤다"면서 "국민이 정말 아파하는 것을 체감해서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 공직자들은 1,2차 오일쇼크 등 어려운 위기를 맞았지만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면서 "기름값은 우리만 오르는 게 아니고 비산유국은 같은 조건이다.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모든 공직자들이 위기극복을 해보자"라고 독려했다.

앞서 강만수 장관은 "압도적인 국민 지지로 출범한 이명박 정부의 경제살리기에 대해 수석부처로서의 창조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대외여건은 어렵지만 혼신의 노력을 다해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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