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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朴 엄호성, '친李 3인방' 정면 비판

최종수정 2008.03.10 09:49 기사입력 2008.03.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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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 출연.. 이재오·이방호·정두언 지목

친 박근혜 계열인 엄호성 한나라당 의원(부산 사하갑)은 최근 당내 일각에서 나돌고 있는 공천살생부 생성의 근원지로 친이명박계열을 정면 지목해 논란이 예상된다.

엄 의원은 10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백운기입니다'에 출연,"아무래도 권력실세들이 (살생부를) 만들었을 것이다. 이재오, 이방호, 정두언 정도가 만들었지 않았겠나"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엄 의원은 친박측 한선교 의원과 이규택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은 친박죽이기로 "'카더라' 얘기가 맞아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엄 의원은 다만 공천탈락에 대한 친박측의 집단반발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친이쪽에서)공천칼질을 하더라도 친박쪽에서 집단적인 의사표시는 없을 것"이라며 "너무 늦어버렸다. 아무래도 영남권 공천작업이 다 끝난 후 대응전략을 마련하게 될 것 같은데 당하는거 외에 달리 방법이 있겠나"면서 무력감을 드러냈다.

박 전 대표의 칩거와 관련 엄 의원은 ""공천은 경쟁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담보해야 하는데 어느 하나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박 전대표의 언급을 전하기도 했다.

엄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공천가능성에 대해 박 전대표의 부산선대위원장을 지낸 자신의 경력을 거론하면서 "저희 지역에서 떠도는 카더라통신은 애당초 노조몫으로 남겨놓았다고 한다"며 자신 역시 표적공천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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